대전보건대학교 RISE사업단, ‘동구 라라랜드’ 유모차 콘서트

대전보건대학교(총장 이정화)는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동구 라라랜드』 프로젝트의 첫 행사로, 지난 11월 19일(수) 동네북네북카페 효동점에서 영유아 가족들을 위한 ‘유모차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아이와 부모가 음악을 통해 교감하고, 유아 동반 가족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화 대전보건대학교 총장,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오관영 동구의회의장이 참석해 지역사회와 대학의 문화 협력 사업을 격려했다. 특히 참여자들의 영유아 자녀가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유아·보호자 모두가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의 필요성과 의미를 직접 체감했다.
대전보건대학교 RISE 사업단이 동네북네북카페 효동점 및 가양1동점과 함께 운영하는 『동구 라라랜드』는 문화·예술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개발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지역민 간 소통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며, 더 나아가 관학 협력 기반을 강화하여 공동 문화산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진행된 유모차 콘서트는 해설이 곁들여진 5인 앙상블(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피아노, 플루트)의 연주로 약 50분간 이어졌다. 엘가 「위풍당당 행진곡」, 베토벤 「엘리제를 위하여」 등 클래식 명곡을 비롯해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 애니메이션 OST, K-POP 편곡 등 영·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친숙한 곡들로 구성되었다. 특히 유모차 이용 가족을 배려한 관람 환경을 조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임관철 RISE사업단장은 "이번 유모차 콘서트가 가족 단위 관객층을 확대하고, 문화·예술 경험을 통해 유아와 보호자의 정서적 안정과 감수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고 밝혔다.
대전보건대학교와 동구청은 유모차 콘서트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오는 11월 28일(금) 동네북네북카페 가양1동점에서 지역 설화를 재해석한 가족 그림자극 ‘설화콘서트’를, 11월 29일(토)에는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낭독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