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대학교(총장 이정화)는 교육부가 주관한‘2025년 글로컬대학30’1차 연차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정화 총장은 “이번 A등급 획득은 단순한 평가 결과를 넘어, 연합대학 체계를 통해 새로운 고등교육 모델의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라며, “대학 간 경계를 넘어선 협력과 보건 특화 교육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글로컬대학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대전보건대학교가 대구보건대학교, 광주보건대학교와 함께 구성한 (사)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의 1차년도 사업 실적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세 대학이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성과 점검을 통해 진행됐다.
대전보건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단(단장 김정숙)에 따르면, 이번 평가를 통해 대학은 교육·연구 인프라 강화와 함께, 지역 기반 보건의료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확대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연차평가는 글로컬대학30으로 선정된 전국 20개 대학을 대상으로 ▲정량지표 (이행률, 성과율 등), ▲정성지표(계획 적정성, 혁신 추진력), ▲현장실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실시됐다.
그 결과, 대전보건대학교가 포함된 (사)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은 99.35%의 이행률을 기록, 매우 우수한 실행력을 인정받아 전국 유일의 보건특화 연합대학으로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
교육부는 평가 의견서를 통해 “1차년도 실행 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연합대학 스쿨제 구축을 위한 단일 거버넌스를 신속히 마련하고, 연합형 보건특화 캠퍼스 및 러닝센터 운영, 지역 보건의료산업을 반영한 학사 구조 개편 등을 적극 추진한 점이 매우 혁신적”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글로컬대학”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연합대학의 설립과 제도 정비, 현장교육 중심의 교육모델 개발 및 교육과정 표준화 등도 단계적으로 체계적으로 추진됐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대전보건대학교는 2024년 8월 대구보건대학교, 광주보건대학교와 함께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이후 초광역 연합대학 체계를 기반으로 보건의료 전문인력 양성의 표준 모델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